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친 손흥민이 이적료 2천만 파운드, 약 368억 원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, MLS의 LA FC로 향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BBC 방송은 현지 시간 4일 "토트넘과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이 이적료 약 2천만 파운드에 LA FC와 계약할 것"이라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는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BBC는 최종 세부 계약 조건은 여전히 논의 중이라며 이적 절차는 이제 추가 행정 서류 작업과 메디컬 테스트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토트넘과 결별을 직접 발표한 손흥민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성대하게 치른 고별전을 끝으로 `캡틴` 손흥민을 떠나보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동료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를 통해 애틋한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과 숱한 영광과 좌절의 순간을 함께 한 동료들은 촉박한 이동 시간에도 정성스럽게 작별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손흥민을 `형`처럼 따랐던 스트라이커 히샤를리송은 인스타그램에 생성형 인공지능(AI)으로 만든 듯한 손흥민의 동상 이미지를 게시하고 "스퍼스, 제발"이라는 문구를 달았습니다. <br /> <br />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앞에 손흥민의 동상을 세우자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는 고별전 직후,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-한국 경기 직후 손흥민과 함께 찍힌 사진들도 잇따라 게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한 순간들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서 "10년 전 소년으로 왔던 네가 전설이자 내 최고의 친구가 돼 떠난다. 소니, 네가 곧 토트넘이야. 언제나 사랑한다"고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 토트넘이 명실상부 `레전드`인 손흥민의 등번호 `7`을 당분간 결번으로 둘 가능성이 있다고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체는 "토트넘은 올여름 팀을 떠나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해야 한다"면서 "오래 활약한 공격수인 손흥민을 제대로 대체할 선수를 찾을 때까지, 2025-2026시즌 동안은 7번이 결번으로 남을 수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자ㅣ조수현 <br />제작 | 이 선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80508101745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